가성비 좋은 퀸사이즈 온수매트를 찾아보자#1

 

앗!

침대방의 온수매트가 고장 났어요.

추위를 많이 타는 저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죠.

 

아.. 어쩌지 오늘 밤은 추위에 떨면서 보내야 하나 ㅜ

이럴 때가 아니지! 지금이라도 빨리 찾아봐야겠다.

 

그러면서 온라인 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조건은 첫째 퀸사이즈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전에 쓰던 방식은 자연순환식이었는데,조용하긴 하지만 침대에 놓고 쓰게 되면 자연스럽게 보일러가 낮아지게 돼서 수압을 밀어 올리는(?) 괴음이 가끔 들렸어요.

그래서 두 번째 필요한 조건은 모터 방식이었습니다. 기왕이면 조용하고 힘 좋다는 BLDC 모터면 더 좋았죠. 

 

흠.. 이 조건에 싱글 사이즈는 많은데, 퀸사이즈로 가면 가격이 많이 뛰네...

 

유명 메이커의 퀸사이즈로 올라가게 되면 가격이 20만 원대로 점핑을 하는 마법...

괜찮은 메이커의 저렴한 퀸 사이즈는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끝에 결국 이 녀석을 찾아냈습니다.

 

 

 

 

퀸사이즈의 모터 방식인데 10만 원대 중반! 왜 이렇게 싼 걸까?

자세히 보니 예전에 쓰던 매트는 좌우 온도조절이 따로 있어서 각자 원하는 온도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분리 난방방식)

그러다 보니 보일러에서 매트로 연결되는 호수가 4개(들어가는 단자, 나가는 단자 x2)였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통합형이었습니다.

보일러에서는 싱글처럼 2개의 호수만 있었습니다.

 

흠. 그럼 각자 온도를 맞추는 건 힘들겠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각자 원하는 온도가 비슷해서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한쪽만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래처럼 한쪽만 선택하게 되면 선택된 부분만 따듯해져요~

 

 

 

 

아.. 분리 난방이 가성비의 비밀이구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한쪽이 좀 덥다고 생각된다면 얇은 이불을 깔면 될 것 같아서 결국은 이 제품을 선택했어요~

게다가 싱글 방식과 보일러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나중에 as도 더 수월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과는 만족합니다.

더블 보일러를 포기하는 대신 가격과 사이즈, 브랜드를 얻었으니 말이죠~

 

일단 두툼한 매트가 마음에 들어요~ 누우면 잠이 살살 옵니다.

 

그리고 브랜드 제품답게 잔기 능들이 많은데요.

온수 클린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혹 이물질이 끼어서 온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을 방지하려고 만든 것 같아요~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250w 소비전력이 낮습니다~ 

예전에 쓰던 자연순환식 온수매트가 400w였었는데 좀 더 부담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와 같이 원터치 퀵 커플러라는 연결 시스템이 있어서 물이 흐르지 않고 탈착이 쉬워요.(예전 온수매트는 고생 많이 했던 기억이;;)

 

 

 

 

그리고 바닥이 밀리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패드 처리가 되어 있어요.

 

 

 

 

이외에도 온도센서, 수위센서, 오작동방지, 안전 휴즈, 동작 타이머, 스테이 웜, 화재방지 등 자잘한 안전기능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해물질 테스트를 거친 제품이라 조금 더 안심이 되었던 것 같아요.

 

36도만 해도 따듯한 기운이 올라옵니다. 너무 높게 설정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모터 방식답게 전원을 켜면 3분도 안돼서 따듯해집니다. (자연순환방식은 10분 이상 기다렸던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부분인 소음.

모터 방식인 만큼 소음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잠을 방해할 정도의 소음은 아니에요~ 들릴 듯 말듯한 웅~ 소리?

보일러를 되도록이면 머리에서 떨어뜨려주는 것이 좋으므로 발 쪽으로 보일러를 놓는다면 소음에서 벗어날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선택의 가장 중요했던 부분 바로 인테리어입니다. 

마치 도자기를 보는 듯한 미려한 디자인이 온수보일러를 마치 인테리어 소품으로 보이게 만듭니다.

 

 

 

 

요즘 탄소 매트가 유행한다고는 하지만 저는 온돌의 느낌을 주는 온수매트가 더 좋더라고요.

 

오늘도 꿀잠 자러 가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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