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쓰는 전기주전자는 안전합니까?

많은 분들의 필수템이 된 전기주전자.

저도 그동안 참 많은 전기주전자를 구입했었고 버리기도 했는데요.

성능에 있어서는 대기업 제품이나 중소기업, 중국 제품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대기업 제품도 잘 찾아보면 중국 제품을 OEM하여 발매한 제품도 상당수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큰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다가 몇 가지 눈에 띄는 부분들을 발견했어요.

01. 오래 사용한 주전자에서 뭔가 부유물이 보인다. (이건 제 개인적인 견해일 수도 있겠네요)

02. 플라스틱으로 된 주전자에서 물을 오래 끓이면 플라스틱 냄새가 조금 난다. (환경호르몬이 걱정되더라고요)

03. 돌바닥처럼 된 제품의 바닥을 보면 이가 빠져있기도 하다. (이걸 먹은 건 아니겠지;;)

04. 새로 주문한 주전자에서 시커멓게 연마제가 나온다. (이건 얼마 전 겪은 일이에요)

그래서 다시 주문하기로 했어요. 다만 조건이

01. 바닥이 다른 재질이 연결되어 마감되어 있지 않고 통으로 스테인리스여야 함.

02. 내부 옆부분도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지 않고 스테인리스로 쌓여있어야 함.

03. 뚜껑도 플라스틱이 아닌 냄비 뚜껑처럼 유리로 되어 있어야 함.

04. 전지 주전자처럼 끓으면 꺼져야 함.

이런 조건이었습니다.

과연 이런 주전자가 있을까?

찾고 찾다가 비슷한 물건을 찾았습니다~

바로 요 녀석

일단 내부가 통으로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내부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둘째로 뚜껑도 유리 재질의 냄비 뚜껑 형식이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주전자가 아닌 전기냄비이기 때문에 끓으면 꺼지는 기능은 없네요 (이게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물이 금방 끓기 때문에 결국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도 안심하고 따듯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부분이 제일 좋아요~

손잡이가 있어서 들기도 편하고요.

다만 냄비로 사용하시는 분은 전기 포트 쪽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고, 세척 후 충분히 말리셔야 합니다.

물만 끓이는 용도라 세척도 간단히 할 거라서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끓이는 시간은 전기주전자와 얼추 비슷합니다~

하단에 있는 스위치를 돌려주면 파워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계속 돌리다 보면 온도가 올라가요~

주전자와 다르게 온도 조절이 가능하죠. (물론 주전자로만 사용할 것이므로 최고 온도로 놓겠죠)

누구나 사용하는 간단한 제품이지만 조금만 더 세심히 보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아이템도 많은 것 같아요~

요즘은 찜기까지 부착된 제품도 나온다고 하니 그쪽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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