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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재미]영화 다마고치

반전 스릴러 추천작 "함정" | Arlington Road (1999)

by 유미르의 알쓸신잡 2020. 12. 30.

 

 

 

 

 

1999년작.

 

사실 별로 기대하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좀 황당하다는 것...

아마 이 영화를 본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낄 것 같습니다.

 

보통 반전영화라고 하면 예상치 못한 범인이라던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결말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진행 과정 자체에 반전이 엮여 있어서 줄거리를 미리 예상 한다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후반까지는 뻔한 줄거리로 진행되면서 다른 스릴러 영화에서 한번 쯤 봄직한 장면들로 연출 되다가

마지막 몇분 남겨놓고 꽝! 하고 터트립니다.

초, 중반, 약간 짜증났던 씬들은 반전 이후의 상황을 돕는 양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자막 올라갈때까지 좀 멍했던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개념까지도 혼돈되는 황당한 반전.

좋게 이야기하면 황당한 반전이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정리가 안될 정도로 쥐어 짜낸 반전이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작품을 추천하게 된건 그 만큼 흥미롭게 봤습니다. 

반전 스럴러의 팬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이야기하면 스포가 될 것 같으니 내용은 여기까지만...

 

 

사실 제프브리짓스는 어렸을때부터 무척 좋아했던 배우입니다.

Tron이라는 최초의 3d합성영화를 볼때부터 그의 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영화흥행과는 무척 인연이 없는 배우였습니다.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이렇다할 대표작을 내지 못하고 있다가 tv시리즈 '스타맨' 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죠.

"아이언맨" 이전에는 족적을 남길 만한 작품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후로 많은 좋은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좀 뜸하지만 더 좋은 작품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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