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찐[재미]영화 다마고치

반전 스릴러 추천작3 "데이비드게일" |The Life Of David Galer (2003)

by 유미르의 알쓸신잡 2021. 1. 4.

 

 

먼저 이야기 할 부분은 추천작이긴 하지만 재미 요소로만 보면 실망 하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작으로 올린 이유는 감독이 알란파커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미드나잇익스프레스, 페임, 핑크플로이드 더웰, 엔젤하트, 미시시피버닝 등 명작들을 감독한 거장이 만든 반전 스릴러라서 더 기대가 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케빈스페이시, 케이트윈슬렛, 로라 린니컨스탄스 등 출연진 역시 화려합니다.

 

'감동의 반전'이라는 홍보문구가 이 영화를 가장 잘 표현한 문구가 아닌가 싶네요.

 

 

 

반전 스릴러 쟝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란파커 답게 사회적 메시지를 반전 요소로 풀었다는 느낌입니다.

그게 독이될지 약이 될지는...

 

사형집행 반대라는 의미심장한 사회적 이슈가 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

알란파커감독은 이 영화에서 철저하게 제 3자의 시점에서 영화를 연출합니다.

그게 반전에 더 많은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스릴러와 반전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하기에는 주제가 지나치게 무겁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떄문인지 케이트윈슬릿의 다소 오버한 연기와 영화 전반에 흐르는 비극적인 클레식테마는 마치 한국사극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줍니다.

반전 스릴러보다는 그냥 알란파커 답게 사형제도에 관련한 진지한 영화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포일러성 맨트를 한마디 하자면....  쿨럭...

영화후반부까지 지루하게 진행되다가 마지막부분에서 뭔가 자연스럽지 않은 반전이 진행되고,

마지막에서 또한번의 반전요소를 넣어서 나름 지루하지 않은 재미 요소를 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간이 조금~ 많이 남을때 한번쯤 봄직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