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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재미]영화 다마고치

숨겨진 명작 찾기 1탄 : 다크시티 : Dark City(1998)

by 유미르의 알쓸신잡 2021. 1. 14.

 

 

반전 영화는 아니지만

예전에 재미있게 본 영화 한편을 소개해볼께요.

 

 

제목은 다크시티. 
어느덧 22년전 영화네요.


감독은 크로우, 아이로봇, 노잉 등을 연출한

알렉스프로야스감독입니다.

 

 

 

 

 

크로우는 지금도 영화광들이 뽑는

명작이어서 더 이 영화를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그의 영화들은 섬세한 소품,

카메라워크, 구도, 미술까지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로우부터 아이로봇, 노잉까지

모두 어두운 미래와 과거의 기억을 소재로 하고 있죠.

이 영화 역시 어두운 기억과 암흑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술과 특수효과가 영화의 분위기와

적절하게 버무려진 수작입니다.

 

 

 

 

일부 영화평에서는 매트릭스의  원조격으로 취급하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정말로 몇몇 장면은 

매트릭스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실의 세계 자체가 조작된 가상의 세계라는 설정도

비슷하긴 합니다.

하지만 엄연히 말하자면 매트릭스와는

완전히 다른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 영화도 많은 영화들에서 모티프를 가지고 왔는데요.

팀버튼의 배트맨에서 나오는 고담시티의 정경, 

아키라를 보는듯한 초능력 대결, 

나이튼메어의 프레디를 보는 듯한 악당의 모습, 

트루먼쇼를 연상시키는 스토리전개, 

바톤핑크를 연상시키는 마지막 해변장면 등등....

 

 

 

이런 장면들을 프로야스의 색갈로 잘 합쳐 놓았습니다.
매트릭스나 아이로봇, 나는 전설이다 류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강력하게 추천 드릴 수 있는 명작입니다.

다시 한번 서랍속에 있는 기억의 명작을 꺼내보면서

영화의 여운에 커피한잔을 먹고 있네요.

 

 

 

 


흥행과 재미를 위한 영화로만 보기에는

그 깊이가 남다릅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나면

마치 뒷통수를 맞은 듯한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우린 현재 우리만의 다크시티에서 살고 있는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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